종종 일본 원폭을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경우가 있는데
나치랑 일본 제국에게 전쟁하면서 엄청난 사상자가 난 미국, 서방 세계가
2차세계대전 종지부를 찍은 핵폭탄에 왜 부정적인 시선이 가지고 있지?
니치뽕, 일뽕 맞은 놈들인가? 라는 의문을 들 수 있음
하지만 이런 분위기가 생긴 이유를 알아볼려면 원폭 투하 이후 서방 세계 분위기를 봐야함
먼저 핵무기를 개발한 과학자들은 핵무기 개발할때부터
핵 무기가 인류에게 재앙이 될 꺼라며 반대했고
개발 된 후에도 우리들은 나치를 막기위해 개발한거지
일본에다 투하할려고 만든게 아니라 반대했음
트루먼 대통령 입장에서는 20억 달러라는 무지막한 예산을 투입해 만든 무기를 안 쓰고
일본 본토에다 미군을 투입시켜서 어마어마한 미군 피해를 감당하거나
일본을 고사 시키는 동안 소련이 더 남하한 상태에서 항복 받으면
정치적, 군사적, 향후 동북아 구도 뒷 감당이 안 되는 상황이라 원폭을 투하하면서
핵을 맞은 일본이 항복하면서 2차세계대전은 끝남

2차세계대전은 끝이 났지만 전쟁은 끝나지 않았음
49년 소련이 핵개발에 성공
이후 미국, 소련은 핵 보유국이 되면서
서로가 서로에게 핵을 날릴 수 있는 긴장감이 감도는 냉전이 시작됨
그 당시 핵에 대한 공포가 얼마나 심했냐면
한국 전쟁이 한창이던 1952년에 나온 덕 앤 커버라는
핵전쟁이 벌어졌을 경우 어떻게 대쳐해야하는지 대한 캠페인이 시작하면서
1950년대에는 초등학생이 핵 떨어졌을 때 어떻게 해야하는지 알아야 할 정도로
핵 전쟁에 대한 위기는 코앞에 직면한 상황이였음
그리고 그런 위기가 피크를 찍은 사건이
1962년에 벌어진 쿠바 미사일 위기
당시에 미국 사람들은 오늘 집에서 저녁을 먹을 수 있을까란 생각을 해야 할 정도로
핵 전쟁이 터지기 직전에서 겨우 평화 회담으로 끝낼 수 있었고
쿠바 사태가 현실에서 위기감을 보여줬다면
TV로 한번 더 그런 현실적인 위기감을 보여준 영화가
핵전쟁을 다룬 TV 영화 더 워 게임(1966)
그 시절 사람들은 초등학교 시절부터 핵 터질 경우 대피하는걸 배우고
뉴스에서는 핵전쟁 직전까지 가는걸 보고
이제는 영화를 보면 핵 전쟁으로 사람들이 어떻게 죽는지 보여주면서
핵 전쟁에 대한 공포는 일상화가 되어버림
1991년
다행히 소련이 붕괴하면서 냉전 내내
약 40년 동안 사람을 공포로 몰고 간 핵 전쟁은 벌어지진 않았지만
그 40년이란 시간 동안
핵에 대한 공포는 사람들 마음속에 남아있었음
그런 상황에서 냉전이 끝나면서 소련이 가지고 있던 군사 정보들과
이념적인 문제로 제대로 평가하지 못했던 2차세계대전 당시 소련군이 재평가 되는데
그 중 하나가 2차세계대전 종지부를 찍은 일본의 항복에 대한 지분이였음
냉전시기 서방측 역사학자들은
원폭의 위력을 본 일본이 전쟁 의지를 잃고 항복했다고 평가했는데
일본은 원폭이 아니라 소련에게 본토를 공격 당할 경우
천황제 유지 불가능이라는 이유가 더 클 수도 있었지만
이념적인 이유로 일본 항복 승리에 대해 소련 역할이 축소 된게 아니냐는
연구결과들이 나오면서 핵을 쓰지 않아도 소련 때문에 일본이 항복했을거라는 주장이 나옴
한국전쟁-베트남-중동전쟁에서
수 없이 벌어진 민간인 죽음 대한 반전 여론과 연구 결과들이 나오게 되면서
민간인 희생에 대한 인식도 민감해졌고
그 시점에서 일본은 완벽한 친미 국가가 되버렸고
일본인에게 원한을 가진 사람들은 역사 뒤편으로 사라지니깐
전쟁을 종식시키기 위해 떨어뜨렸다고 생각한 원자 폭탄이
수많은 민간인을 희생시켰음에도 전쟁 종식 지분 99%도 아니였다면
40년이라는 긴 세월을 핵 전쟁이라는 공포를 느끼며 살아야 할 만큼
원자 폭탄 투하가 필요했던 일이였는가? 라는 주장이 퍼지게 됨
특히 핵 공포의 영향과 반전주의 좌파 성향이 강했던 영화계에서는
이런 영향이 더 강하게 적용 되었다고 생각함
하지만 한국 같은 경우 서방 세계와 달랐는데
원폭 투하는 수십년간 한민족을 지배해온 날을 끝낸 종지부였음
그리고 서방세계가 핵전쟁의 공포를 느끼며 살때
한국은 공산주의자들과 전쟁을 겪으며 살아야 했기에 핵 공포를 느낄 겨를도 없었고
전쟁이 끝나고도 이념갈등은 계속 되면서
한국의 공포는 핵이 아니라 내일 쳐들어 올지 모르는 북한군이였음
그런 상황에서 한국인에게 핵무기는 내 머리위로 떨어질 공포가 아니라
북한, 공산주의자로부터 조국을 지켜줄 중요한 무기로 인식했고
당시 한국 정치적 상황을 미루어 봤을때 시위가 힘들었다는 상황을 포함하더라도
핵무기를 반대하는 시위는 거의 없었고 있어봐야 원자력 발전소에 대한 반대 시위가 대다수 였음
한국에서는 핵무기에 대한 비교적 옹호적인 시선이 만들어진 상황에서
일본과 한국 양국 사이에서 정치적, 경제적, 군사적으로 갈등이 벌어지니
한국인 입장에서는 과거 반성도 안하고
시비거는 일본은 핵 맞는게 당연하다는 인식이 심어짐
이렇다 보니 한국과 서방 세계와 원폭 투하를 바라보는 시선과 의견이 다를 수 밖에 없음
미국을 포함한 서방세계 사람들은 수십년간 핵 전쟁 위험에 떨면서
히로시마, 나가사키 다음은 내 동네였을지도 모른다 라는 생각으로
원자 폭탄에 맞은 일본 민간인들을 자신과 동일시하며 핵을 맞은 피해자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고
한국 사람들은 핵 맞을 놈이 쳐 맞고도 아직도 정신 못차리고 피해자 코스프레 하네
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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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맞아본 적 없으니까 저딴 말 하는 거
(IP보기클릭)182.209.***.***
일본이 그냥 이제와서 아픈 손가락이 커버치는거지 러시아나 이란 쿠바 이런국가면 잘 뒤졌다 할세력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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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은쪽이 아니라 때린쪽이니까 왜 원폭을 맞게되었는지는 관심없고 자기나라가 민간인 수십만명 죽인것만 집착하는거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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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네 나라가 일본 식민지로 그렇게 착취당했으면 달랐을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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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일본쪽 로비능력보면 원폭피해자 프레임 버블경제 이전부터 지금까지 쌓으려 엄청 투자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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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원자폭탄이 일제강점기를 끝낸 구원자로 인식되었기 때문에 핵공포 보다는 전쟁을 끝내는 궁극적인 수단으로 보는 시선이 강해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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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 안갈겼으면 물리적으로 진짜 말려 죽이는 작전 실행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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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맞아본 적 없으니까 저딴 말 하는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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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그냥 이제와서 아픈 손가락이 커버치는거지 러시아나 이란 쿠바 이런국가면 잘 뒤졌다 할세력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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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가집행되었다면서 파티 열듯? | 25.06.28 20:28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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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작성자가 긴 글을 열심히 썼지만 50퍼 이상은 그냥 와패니즘과 일본의 80년 역사왜곡때문이지 | 25.06.28 22:17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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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장감별사
핵 안갈겼으면 물리적으로 진짜 말려 죽이는 작전 실행했어 | 25.06.28 20:29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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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다 그냥 두방이 나은거네 | 25.06.28 20:30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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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원폭 안 갈겼으면 더 많은 사람 죽였다고!!! 라는 결과론적인 발언 문제는 지금 민간인 10만 좀 죽이고 전쟁 빨리 끝냈으니 민간인 희생은 정당한거다라는 논리로 이어지기에 좀 조심스럽게 말할 필요가 있다 | 25.06.28 20:30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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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이었든 아니든 사람 죽고 사는 문제는 똑같았음 | 25.06.28 20:32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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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06.28 20:34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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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도 생각해볼만한 문제긴 하네. 근데 ㅅㅂ 핵 한 방 맞아놓고도 '알겠으니 천황제 유지하고 군대 알아서 해산하고 전범재판 우리끼리 할거임' 한건 개새1끼들이었음ㅋㅋㅋ 일본은 지들 하기 따라 핵 한 방만 맞았을 수 있음 | 25.06.28 20:35 | | |
(IP보기클릭)125.180.***.***
당시는 현대전같은 전쟁이 아니라 국가가 국운을 걸고 도박을 하는 총력전에 가까웠기 때문에 민간인들의 피해는 필연적이었음. 일본이 국민들을 총동원시켜서 전쟁에 임하는데 미국이 무슨 수로 민간인을 안죽일 수가 있음. 그런 전쟁의 과정에 의한 결과를 얘기한느 건데 그게 왜 희생이 정당하다는 논리로 이어짐? | 25.06.28 20:36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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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님 댓글에서부터 민간인 희생은 당연히 날 수 있는 부수적 피해라고 생각하고 있는데예 | 25.06.28 20:38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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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론적 발언 문제라 해도 총공세 시작됐으면 한국은 그냥 한반도 전체가 소련치하 북한되고 일본은 5호 16국으로 쪼개졌을 것이고 더 많은 사람이 죽었을 거라는 것은 사실이지 | 25.06.28 20:39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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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그 당시에 핵을 투하한 군사적 결정을 하던것에 대해서 옳고 그름은 따질 수 없음 왜냐면 지금이야 우린 다 까보고 이야기하는 거지만 그 상황에서는 정치적, 군사적으로 그게 최선이었으니깐 하지만 역사 보고 공부하는 입장에서 그때 한 행동 덕분에 민간인 좀 죽이고 결과적으로는 안 죽였으니 문제 없는거 아니냐는 생각은 존나게 위험하거든 | 25.06.28 20:40 | | |
(IP보기클릭)121.182.***.***
지금 IF론까지 하면 그건 전쟁 이야기가 아니라 대체 역사 이야기 하자는건데 | 25.06.28 20:40 | | |
(IP보기클릭)125.180.***.***
그러니까 모든 전쟁이 아니라. 당시 군국주의인 일본이 총력전을 펼치는 와중에는 당연한 거라고. 지금 같은 현대에는 아니겠고. 이게 무슨 말인지 몰라? 일본이 국민들을 총동원해서 전쟁하던게 그게 미국 탓이야? 미국이 그러면 어떻게 했어야 했냐? 너 그 대안은 없잖아? 니들같은 이상론자들은 대책은 있지도 않으면서 왜이리 안된다고만 하냐? | 25.06.28 20:41 | | |
(IP보기클릭)140.248.***.***
그건 맞는 말인데, 10만명 희생이 낫냐 더 많은 희생이 낫냐로 비교할 문제는 아니지. 애초에 근본 원인은 저지경까지 됐는데도 항복할 생각 안하고 오키나와 민간인들 총알받이+자폭테러 강요질이나 하고 조선 식민지 포기 못한다는 뻘소리나 해댄 일제 지도부니까 | 25.06.28 20:41 | | |
(IP보기클릭)121.182.***.***
사실 대책 없는 말은 맞음 결국 내가 하는 말은 전쟁에서 민간인 희생은 어떠한 이유에도 합리화 될 수 없다는 뜬 구름 잡는 소리니깐 그래서 전쟁이 개같고 끔직한거 지들 나름대로 합당한 이유 붙여서 민간인 죽여대고 그게 안된다고 하면 대책 없는 이상론자 소리 들으니깐 | 25.06.28 20:45 | | |
(IP보기클릭)121.182.***.***
그리고 태평양 전쟁 끝난지 5년 후 한국에서도 비슷한일 생김 지금 저게 피난민인지 북한군 특작 부대인지 구분 안되니깐 죽이자 쟤네들이 진짜 북한에게 부역한자인지 아닌지 구분 안되니깐 죽이자 이후에 베트남 전쟁에서도 쟤네들 구분 안되니깐 죽이자 전쟁에서 소위 현실주의자들은 어쩔 수 없는 희생, 부수적 피해라는 대안을 가져와서 민간인들 죽여버리고 이상론자들은 저런거 대해서 뭐라고 말하나 저건 나쁜거야 말고는 없지 | 25.06.28 20:49 | | |
(IP보기클릭)14.56.***.***
요컨대, 일제에 핵 투하를 한 것과 하지 않은 것 중 어느 쪽의 피해가 컸느냐...하는 문제는 우리가 함부로 가치판단을 하면 안 되는 조심스러운 문제는 맞음. 그러나 가치판단을 걷어내고, 일어난 일 그 자체를 평가하는 것은 필요한 것임. 이렇게 보면 "핵 투하로 인한 피해:핵 투하 하지 않았을 경우의 예상되는 피해"에 대한 비교는 그걸 바라보는 우리가 하고 있는 게 아니라 일제 스스로가 그렇게 만든거임. 이미 전황이 기울대로 기울어서 아무 희망도 없는 상태였음에도 불구하고 현실파악조차 제대로 못한 채로 자기네 국민 전체를 포함해 식민지 타국민들까지 공멸의 길로 몰아넣으려는 최악의 선택을 한건 일제 본인들이거든. "핵 투하 안 했다면 더 많은 민간인이 죽었다" 이 말 자체가 무조건 '민간인 피해의 정당화' 논리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라는 거임. 선택지를 그것밖에 없게 만든 일제에 대한 비난의 의미로도 충분히 할 수 있는 말 아닐까 | 25.06.28 20:52 | | |
(IP보기클릭)121.182.***.***
원론적인 이야기로 돌아가면 "핵 투하 안 했다면 더 많은 민간인이 죽었다" 이 말 자체 부터가 전쟁에서 민간인을 죽인다라는 행위 자체를 최소 긍정, 용인하는거라 일제의 비난의 의미가 있을지 몰라도 그런 말 자체가 일제 같은 악의 국가 혹은 집단이 있으면 그 논리가 똑같이 적용되고 죽여도 되는 민간인이 있어도 되는거나 마찬가지라 결국 민간인 피해의 정당화 논리로 이어질 수 밖에 없음 | 25.06.28 20:58 | | |
(IP보기클릭)125.180.***.***
니가 하는 얘기가 왜 듣기 싫은 줄 아냐? 민간인 피해가 발생하는 건 심지어 죽이라고 명령하는 당사자조차도 "이건 어쩔 수 없는 거니까 나쁜 일이 아니야"라고 생각을 안 해. 다 나쁜 일이라는 거 뻔히 알고 있는데 너 같은 놈이 와서 "너 그러면 안 돼. 그건 아주 잘못된 생각이야." 이딴 소리를 하고 있으니까 그런거다. 그래서 넌 그럼 어떻게 할 거냐고 물어보면 "나도 몰라." 이 ㅈㄹ 하고있음 ㅋㅋ. 지만 현대적 윤리 사고방식 장착한 것마냥 도덕적 우월감만 넘쳐남. 아무 현실적인 대안은 없음. | 25.06.28 21:01 | | |
(IP보기클릭)125.180.***.***
여기 있는 사람 전부 다~~ 민간인 피해나는 거 잘못됐다는 거 다 알고 있으니까 제발 그만 해. 너만 그렇게 생각하는 게 아니야. | 25.06.28 21:03 | | |
(IP보기클릭)14.56.***.***
일반적으로 보면 그렇게 보일 수도 있는 말이겠지만, 이 문제는 애초에 핵 투발에 관한 선택의 주체가 미국이냐고 묻기가 애매한 문제니까. 민간인 피해를 방지하느냐 마느냐의 선택지는 일제 스스로가 가지고 있었음. 그걸 내버린 것도 일제 본인들이고. 민간인 피해 없이 이 사태를 끝낼 방법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더 적은 피해' 운운하며 핵을 썼다면 문제가 맞겠지만, 그런 선택지를 지워버린건 일제였어. 남은 건 어떤 경우로건 막대한 민간인 피해를 남길 선택밖에 없었고. 그렇게 본다면 저 말도, '민간인 피해가 적었으니 잘 됐다'라는 가치판단의 의미로 하는 거라면 잘못이지만, '일제는 어느 쪽이건 막대한 민간인 피해를 남길 선택지밖에 남기지 않았다. 그로 인해 이런 말도 안되는 선택을 해야 하는 상황이 일어났다'라는 의미로라면 틀린 말은 아니지 | 25.06.28 21:05 | | |
(IP보기클릭)121.182.***.***
과거 전쟁을 바라볼때 현대적 윤리 사고 방식은 당연한건데 그걸 가지고 도덕적 우월감 넘친다고 비난하는거면 님 발상이 그냥 전쟁에서 암튼 이기면 그만이지 하던 일본 제국, 나치 독일하고 뭐가 다른지 모르겠음 | 25.06.28 21:06 | | |
(IP보기클릭)125.180.***.***
과거 전쟁을 바라보는데 현대적 윤리 사고방식이 왜 당연하냐? 몽골이 세계정복할 때도 현대적 윤리 사고 방식 적용하려고? 현대적 윤리 사고 방식은 현대에 적용해야지. | 25.06.28 21:08 | | |
(IP보기클릭)121.182.***.***
민간인 피해 나는건 잘못된거 알면 뭐해 님 같은 인간 있으면 어쩔 수 없는, 현실적인 이유, 부수적인 피해 라고 해버리고 죽여버리는데 | 25.06.28 21:09 | | |
(IP보기클릭)121.182.***.***
님은 역사를 그냥 흥미위주로 보나보네요 | 25.06.28 21:10 | | |
(IP보기클릭)125.180.***.***
알면 뭐하긴 뭘 뭐해 ㅋㅋㅋ 제네바 협약은 뭐 제3자들끼리 만들었어? ㅋㅋ | 25.06.28 21:11 | | |
(IP보기클릭)14.56.***.***
단적으로 말해서, 트롤리 딜레마에 대해 대답한다고 해서 그 사람을 인명경시하는 소시오패스 취급하지는 않잖아? 그런 선택을 할 수밖에 없게 만드는 모순된 현실에 대한 성찰과 고민, 비판이 당연히 전제되어 있는거지. 누군가가 멀쩡한 사람들을 납치해서는 열차 선로에 묶어놓고 무조건 누군가는 죽어야 끝나는 선택지를 남에게 강요하고 있다면, 그 상황에서 어떤 선택이 옳았던 것일까를 고민한다고 해서 가해자가 되는 건 아니잖아. 그게 뭐 꼭 선로에 묶인 사람들 목숨 값을 가지고 저울질하고 있는 발언이 되는 것도 아니고. | 25.06.28 21:14 | | |
(IP보기클릭)121.182.***.***
그래서 내가 댓글에다 당시에 핵을 투하한 군사적 결정을 하던것에 대해서 옳고 그름은 따질 수 없다고 말한거 하지만 과거에 트롤리 딜레마를 과거에 겪어봤으면 그런 트롤리 딜레마 만드는 놈 죠져서 다시는 우리와 후손들이 그런 트롤리 딜레마 자체를 겪지 않도록 해야하는거지 지금와서도 그때 민간인 어쩔 수 없이 기차에 사람 하나 죽여서 다섯 살린게 옳았어 식으로 생각하는게 아니라고 생각할 뿐임 | 25.06.28 21:24 | | |
(IP보기클릭)14.56.***.***
간단하게, 저 발언이 왜 나오는지를 살펴보면 됨. "핵 없었으면 더 큰 희생이 있었을 것이다" 이 발언은 아무것도 없는 진공상태에서 나온 게 아님. 사람들을 선로에 묶던 ㅁㅊㄴ이 아직도 멀쩡히 살아서 "내가 선로에 묶었던 사람은 내 친척, 가족들이었음 내가 피해자임 흙흙" 이딴 미친 소리나 하고 자빠져 있고, 어쩔 수 없이 선로 분기기 스위치를 당겨야 했던 놈은 그 미친 소리에 혹해서는 "내가 사람을 죽였음 나는 가해자임 흙흙" 이러고 자빠져 있는 미친 시대를 살고 있으니까 나오는 말임. 위 발언은 옳고 그름에 대한 판단이 아니라는 거. 그거 안 당겼어도 똑같은, 아니 더 클 가능성이 훨씬 농후한 비극이 기다리고 있었을거다, 라는 말일 뿐. 막말로, 선로에 사람 묶은 놈이 피해자 행세하고, 트롤리 딜레마를 겪어야 했던 쪽이 가해자라고 비난받는 상황이니까. | 25.06.28 21:39 | | |
(IP보기클릭)121.161.***.***
맞은쪽이 아니라 때린쪽이니까 왜 원폭을 맞게되었는지는 관심없고 자기나라가 민간인 수십만명 죽인것만 집착하는거아님?
(IP보기클릭)121.161.***.***
유리★멘탈
그리고 일본쪽 로비능력보면 원폭피해자 프레임 버블경제 이전부터 지금까지 쌓으려 엄청 투자했고 | 25.06.28 20:28 | | |
(IP보기클릭)121.182.***.***
좀 더 진지하게 파보면 전략 폭격 궁극 진화가 핵폭격이고 전략 폭격은 군사적 목표를 했다고는 해도 결국은 민간인을 목적으로 한 군사적인 폭격이다 보니 이제 전쟁 나면 군인이 죽는게 아니라 민간인을 노리고 죽이는거라 그런 공격 방식 끝판 왕인 핵 공격을 부정적으로 보는거 | 25.06.28 20:29 | | |
(IP보기클릭)14.52.***.***
사실 그 피해자 코스프레도 준핵보유국 되려고 빌드업한거일 뿐임. 유일하게 핵맞은 국가로서 비핵 3원칙, 반전반핵 오지게 코스프레해서 우리는 평화적 목적으로 재처리 시설을 가지고 있는거 뿐이라고 쇼하고 있는거. 그런 나라가 핵폭탄 몇천개 분량의 농축 플로토늄 보유중임. 걍 일본이 반핵 평화 씨부리면 개소리라고 흘리면댐. 이딴거에 평화상 준 노벨위원회들도 문제임. 어차피 시기에 맞물려서 반핵 필요성 때문에 준거지만. | 25.06.28 22:03 | | |
(IP보기클릭)61.83.***.***
지네 나라가 일본 식민지로 그렇게 착취당했으면 달랐을걸
(IP보기클릭)118.235.***.***
ㅇㅇ 미국이 일본한테 한번이라도 민족성 박탈당하고 착취당해봤으면 절대 그런 소리안함 | 25.06.28 20:37 | | |
(IP보기클릭)118.235.***.***
피해당하는걸 보고 듣기만한 제 3자는 아 그렇군요 그거 딱하긴 했지만 이건 좀 심하죠 하고 말겠지만 정작 피해자는 피눈물을 흘리고 있다는걸 제3자는 100프로 공감못함 | 25.06.28 20:50 | | |
(IP보기클릭)14.52.***.***
어차피 남일이니까.. 하켄크로이츠는 천인공노할 짓인데 욱일기는 왜케 쿨하지 못해? 그냥 깃발일 뿐이잖아 이지랄 떠는게 미국하고 유럽놈들이지. | 25.06.28 22:06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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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원자폭탄이 일제강점기를 끝낸 구원자로 인식되었기 때문에 핵공포 보다는 전쟁을 끝내는 궁극적인 수단으로 보는 시선이 강해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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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획에서 원폭빼도 땅에 소금뿌리고 독가스 뿌리고 일본 절멸에 총력을 다했을텐데 | 25.06.28 20:29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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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을 맞은건 일본 뿐이지만 도쿄 대공습은 다양한 국가에서 겪어봐서. 도쿄 대공습 모티브가 일본이 저지른 충칭 대공습임ㅋㅋㅋ | 25.06.28 20:34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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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보기클릭)5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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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치만 트럼프... | 25.06.28 20:34 | | |
(IP보기클릭)59.14.***.***
원폭이 그렇게 무서웠으면 두 번이나 뽑지 말았어야지! | 25.06.28 20:35 | | |
(IP보기클릭)125.130.***.***
솔직히 나치가 핵처맞고 패망했고 일본이 올림픽작전으로 패망했을때 독일이 핵피해자 코스프레 징징대면 과연 유대계랑 독일인접국들 어떤소리 나올지 ㅈㄴ 궁금해지긴해 | 25.06.28 20:39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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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뽑은 애들이 저런 역사를 공부했을꺼라 생각하나!!! | 25.06.28 20:41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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툭까놓고 르메이의 폭격공습으로 죽던 핵으로 죽던 똑같이 죽고 폐허가 되던건 마찬가지였는데 그럼 핵만 질타할게 아니라 이전에 행했던 모든 전략폭격도 성토받아야 했는데 왜 핵만 투하이유 제쳐놓고 까는것인가에 대한 얘기는 잘 안하잖아 | 25.06.28 20:35 | | |
(IP보기클릭)103.51.***.***
당연한 거임 전략폭격은 요격할 수 있지만 2차대전 직후에 나온 대륙간탄도미사일은 방어할 수 없으니까 거리상 방어할 수 없다는 점에서 쿠바 미사일 위기가 난리였던 거고 | 25.06.28 20:40 | | |
(IP보기클릭)118.219.***.***
당연한게 문제가 아니라 도덕적 잣대로 비판하는거면 기존의 전략폭격 또한 똑같이 비판해야한다는거임. 핵만 저렇게 비판할게 아니라. 물론 진짜 반전주의자들은 그것도 비판하고 반대하긴 하지만 | 25.06.28 20:44 | | |
(IP보기클릭)103.51.***.***
니들도 북한이 깽판 치면 난리인데 이란-이스라엘 전은 굉장히 냉철하게 생각하잖아 자기 머리 위에 날아올 북한 걱정은 많이 하면서 똑같은 거임 | 25.06.28 20:45 | | |
(IP보기클릭)103.51.***.***
애초에 본문에 도덕적인 잣대가 아니라 내가 공격 당할 수 있는 가능성에서 공포를 느낀 탓이라고 설명하는데 도덕적 잣대 가지고 비판하는 건 타당하지 않은 것 같네 | 25.06.28 20:46 | | |
(IP보기클릭)118.219.***.***
본문을 비판하는게 아니라 서양에서 핵무기 보는 관점을 비판하는거 | 25.06.28 20:47 | | |
(IP보기클릭)118.219.***.***
본문은 내가 말하고자 하는거랑 같은 말임 | 25.06.28 20:48 | | |
(IP보기클릭)121.182.***.***
전략 폭격 문제도 똑같이 비판하긴 했음 당장 전략 폭격으로 전쟁 승리로 이끈 영국 장군인 해리스, 미국 장군인 르메이가 반쯤 흑역사 취급하고 있거든 | 25.06.28 20:51 | | |
(IP보기클릭)103.51.***.***
그래서 서양 입장에서는 잠재적 적성국인 소련-러시아가 핵무기를 어디든 투발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데 핵무기가 악이라고 생각하는 게 당연한 거,,, 내가 얻어맞을 수 있는 잠재적 위협 수단인데 한국인 입장에서 대포동 미사일은 북한의 자주적인 방위 수단 어쩌구 하면 존나 이상할 것 같지 않음? 똑같은 거임 | 25.06.28 20:52 | | |
(IP보기클릭)118.219.***.***
ㅇㅇ 그렇지만 현재 전략폭격보다 핵무기가 훨씬 더 비판받는거도 맞고 | 25.06.28 20:53 | | |
(IP보기클릭)103.51.***.***
드레스덴 공습이랑 도쿄 공습이 본토에서 어떤 취급 받고 있는지 대부분은 이해 못함 | 25.06.28 20:53 | | |
(IP보기클릭)121.182.***.***
당연한거지만 이런 주제를 다룰때는 결국 국가관 버리고 3자 입장으로 봐야하는거라 아니면 대화가 안됨 애초에 본문부터 한국인 입장에서 핵 폭격을 나쁘게 볼 이유가 하나도 없다고 해놨잖아 | 25.06.28 21:00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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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판한 결과이기는 함 정확히는 그런 것들, 전쟁에 대한 비토적 감정과 이론이 축적된 결과 핵의 위력에 대해 공포를 느낄 기반이 마련된 것 | 25.06.28 21:30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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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나치가 핵무기를 만든 가능성이 있다는 과학자들 의견을 취합해 아인슈타인이 대통령에게 편지를 보내면서 나치가 먼저 쓰기전에 우리가 개발하고 쓰자 했다가 정작 나치는 먼저 뒤짖하고 일본은 핵 만들 능력 없는데 이걸 써야 되냐가 되버린거라 | 25.06.28 20:42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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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가 빠따 들고오면 나도 흉기를 써서 막아도 되지만, 주먹질 하는데 빠따 휘두르긴 좀 그렇다는 느낌인가? 그렇게 생각하면 맞는 말 같기도 한데.. 군인들 죽어나가는데 '아 이건 좀..' 하는건 아무리 생각해도 공감이 안되긴 해 | 25.06.28 20:49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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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그 당시의 일본은 맞을만 했지...;;;; (...뭐 지금도 일본 내 그 때를 그리워하고, 미화하는 미친 놈들이 싫긴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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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어쨌거나 핵공격으로 인해 두번째로 가장 많은 피해를 입은 민족이 한국인인것도 생각하면 저 문제는 우리랑도 아주 상관 없는 문제가 아닌거 같기도 하고 | 25.06.28 20:59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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